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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새만금 예산 독재' 규탄(대체)

2023.09.07 20:30
오늘 또 국회에서는
새만금 예산을 비정상적으로 삭감한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도민들을 포함해
모두 1천2백여 명이 결집했고,
전북을 연고로 하는 국회의원들은
삭발 투쟁에 가세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장음
"새만금은 죄가 없다! 예산독재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전북도민들의 분노와 경고의 메시지가
국회 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전북 도민과 함께
전라북도 국회의원과 연고 의원들,
지방의원들까지 1천2백여 명이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민주당은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해서
여당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광온 / 민주당 원내대표 :
예산의 80% 가까이 깎아낸다는 것은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에서 맨정신을 갖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입니다.]

새만금 예산삭감과 함께
기본계획까지 변경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정청래 / 민주당 최고위원 :
새만금 잘 개발하겠다, 빅픽처가 있다,
이렇게 감언이설해놓고 예산 자르는 거
보니까 윤석열 정권은 거짓말 정권,
사기정권 맞지 않습니까.]

지난 5일 도의원 14명이 삭발한 데 이어
국회의원들도 삭발을 하며
예산삭감에 항의했습니다.

여섯 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두 명의 지역위원장이 머리를 깎았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다음 주 기재부 앞에서 삭발을 하고
전북도민들의 항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80%가까이 삭감한
SOC 예산을 되살리지 않을 경우,
예산안 심사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병도 /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올해 정부 예산 통과시키지 않겠습니다.
예결위에서 틀어막겠습니다. 본회의에서
틀어막겠습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의 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전북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또, 규탄 대회에 이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현 정권을 비판하는
촛불 문화제도 이어졌습니다.

[변한영 기자 :
정부의 비정상적인 예산 삭감에 대한
도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하는 가운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이같은 지역 민심이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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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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