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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무궁화 연구소...예산 확보 불투명

2023.09.08 20:30
완주군이 역점 사업으로
국립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 건립을
추진해왔는데요

지난해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완주군은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했지만
사업 추진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완주에 있는
옛 벽성대학교 부지입니다.

완주군은 이곳에 산림청과 함께
국립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무궁화 품종 개발과 보존을 위한 연구소와 재배 시설, 세계 나라꽃 테마 정원 등을
2027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s/u)
하지만, 계획대로라면 올해 사업을
시작해야 했지만, 지난해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타당성 용역비로 2억 원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향후
운영비 부담이 크다며 전액 삭감했습니다.

그러자 완주군은
사업 부지를 군유지로 변경하고,
국립 무궁화 품종원으로 사업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사업비도 25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줄였지만 올해도 기획재정부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완주군 담당자 :
품종원으로 조정을 해서 신청을 했는데
지금 경기가 워낙 안 좋고
국가 재정을 긴축재정하다 보니까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 예산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작아,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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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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