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완주 주도 통합" ... 주민 투표 서명까지

2023.10.10 20:30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완주 군민 주도로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단체가 출범했습니다.

통합 주민 투표를 위한 서명에 들어가고
낙선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완주역사복원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완주 군민 주도의
완주-전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원회는 1935년 일제에 의해
전주 완주로 두 동강 난 지역이
이제는 통합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유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 공동대표 :
일제 분할 88년 만에 완주군민 스스로
통합의 길을 찾고자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추진위는 통합 주민 투표를 위한
서명 활동을 벌여 내년 4월 총선 이전에
행정안전부에 통합 주민 투표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주민 투표 요건이 유권자의 30분의 1로
완화돼, 2천 6백여 명의 서명을 받으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완식 완주역사복원추진위 공동대표 :
주민 투표로 승부를 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 같이 손을 잡고 부끄러움
없이 통합합시다.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시대적 사명입니다.]

추진위원회는
통합에 반대하는 총선 입지자들을 대상으로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난해 11월부터 8차례에 걸쳐
20개의 상생 사업을 추진해온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완주 쪽에서 나온
통합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