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예산회복 한 목소리...거대 야당 힘 쓸까?

2023.09.13 20:30
전라북도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핵심은 새만금 예산 확보 방안이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원안대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적잖은 난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방침이 나온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전라북도를 찾았습니다.

중앙당 지도부는
그동안 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도민들을 위해 새만금 예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미리 막지 못한 그런 저희들의 책임을
강하게 느끼면서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저희들이 이번 내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서삼석/민주당 예결위원장 :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저는 반드시 새만금이
'새억금'도 될 수 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새만금과 특별자치도가 어우러지면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엔진이
될 수 있다면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예산 독재'나
'폭거'라는 강도 높은 비판도 나왔습니다.

[양승조/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
정부 수립 이래 이런 예산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정말 폭거이다 라고... 이런 폭거 예산은 반드시 민주당이 저지하고 원상
복구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국회 단계에서 대응을 하더라도,
행정부, 즉, 윤석열 정부의 동의 없이는
예산 회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당론으로 새만금 예산 회복을
채택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립니다.

[양경숙/민주당 의원(예결위원) :
당론으로 결정해서 끝까지 새만금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예산 의결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그동안 180석을 갖고도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민주당이,
이번 만큼은 거대 야당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