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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불출마...선거구도 요동

2021.11.16 20:30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출마를 저울질해온 박성일 완주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현역 단체장의 불출마 선언은
김승수 전주시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 군수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차기 완주군수를 노리는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와 마주한 박성일 군수는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습니다.

8년째 군정을 이끌며 여러 성과를 냈지만
이젠 급변하는 신산업과 위드 코로나 같은 대전환기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박성일 완주군수 :
두 번의 임기 동안 완주군 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불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세간의 예측을 뒤집고 당선된 박 군수는
재선을 거치며,
테크노산단과 삼봉지구를 조성하고
수소도시와 문화도시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재선의
현역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방선거 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완주군수 출마예정자로는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과 두세훈 도의원,
소병래 전 도의원과 송지용 도의회 의장, 
 그리고 유희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모두 민주당 소속인 만큼,
공천을 받기 위한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14명의 시장 군수 가운데는
김승수 전주시장에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가 
두 번째로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

여기에 3선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네 명의 기초단체장이
교체될 예정입니다.

또 나머지는
대부분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 재선에 도전하는 시장군수는 8명,
재선으로 3선에 나서는 시장군수는
2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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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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