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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3곳... 사업비 확보 어떻게?

2023.11.05 20:30
전주시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곳당 사업비가
천억 원이 넘게 들어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관건으로 지적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역 뒤편의 장재마을입니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 7,8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곳이 개발되면 첫마중길의
교통 정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장재마을에서 전주역을 관통해
첫마중길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개설을
지난해 7월 LH에 요청했습니다.

(S/U)
전주 종합경기장 인근 백제대로에도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종합경기장 부지가 개발돼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서면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주시는 같은 이유로
복합 스포츠 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지하차도를
시내 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전주가 교통량이 많이 증가됐잖아요.
그래서 지하차도는 불가피하게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관건은 막대한 사업빕니다.

전주역을 관통하는 지하차도의 경우,
전주시가 1년 넘게 LH와 협의하고 있지만, 2천억 원의 사업비 때문에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하차도를 무조건 한다, 이게 아니라
지하차도가 2천억 원 정도 드는데
다른 대안으로 하는 게 좋은지
그런 부분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하차도 개설은
장기간 구상 단계에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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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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