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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교권보호·친인척 채용 등 도마

2023.10.17 20:30
오늘 전북교육청과 전북대, 그리고
전북대병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교권 보호와 스마트 기기 선정 절차,
그리고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된
여러 사안이 지적됐는데요.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권 침해는 늘고 있지만
전북지역에는 교사를 보호할 담당 변호사는
한 명도 없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기 때문인데,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남국 / 국회 교육위원 :
조건만 보지 않고 하는 일을 보고
찾아올 수 있는 사명감 있는 변호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낼 때부터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보급하기로 한
스마트 기기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도
거론됐습니다.

특정 업체와 단일 기기를 밀어줬고,
정작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기와 관련된 사람이
평가단에 속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동용 / 국회 교육위원 :
이해가 밀접한 당사자가 평가를 한
결과인데 평가단의 선정 평가가 애초
공정성이 고려되지 않았던 거다 이렇게
이야기가, 문제 제기가 있는 거예요.]

서거석 교육감은
탈락한 업체가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며
절차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서거석 / 교육감 :
과정과 계약 절차 이런 것을 100% 공개를
했거든요. 그리고 언론에도 공개했고,
도의회에도 공개해서 그런 제기된 문제를
해소를 한 바 있습니다.]

전북대병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채용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CG)
권은희 의원은
전북대병원의 친인척 채용이
지난 2019년 11명에서 2020년 4배 규모로
늘어났고, 올해도 30명이나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직원은
아버지의 동료가 면접을 한 일도 있었다며 교육부의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에 대해
채용 절차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평가 위원들은 외부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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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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