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전북기자협회는 최근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와,
전북 현안과 공약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내용, 이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전북 낙후의 원인에 대한
여야 후보들의 입장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집중과 공업화의 소외를 꼽았지만,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하나같이
민주당의 전북 독점 정치를 들었습니다.

지역 공약은, 총론은 비슷했지만
각론에서는 조금씩 온도차가 났습니다.

CG1
이재명 후보는
신공항, 공공의대, 금융중심지와 함께
수소·탄소산업의 발전 기반 마련과
주요 SOC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G2
윤석열 후보 역시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그리고 전주-김천 철도와
새만금-포항 고속도로의
신속한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에서 2박 3일의 독자 일정을 진행하며 14개 시군의 민심을 일일이 살핀 점을,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특위를 따로 두고
금융·관광·IT까지 개발 방안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CG3.
심상정 후보는
재생에너지 혁명 특구 지정과 함께
친환경 중심 조선산업과 미래상용차 생산
기지를 약속했고 새 철도망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신공항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CG4.
안철수 후보는 새만금에
신산업과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상하고 있고
공공의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군산조선소 재가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다만
금융중심지 문제는 원론적인 입장 이외에는
명시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금융기관 추가 이전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2030 문제가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된 상황.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CG
이 후보는 내집 마련 꿈 실현 정책과
기본소득, 기본금융 등
8대 공약을 제시했고

윤 후보는 청년원가주택 공급과
청년 일자리 정책, 모태펀드의 2배 확대를

심 후보는 보증료 무상 공공임대주택과
1인 청년가구 월세 지원 그리고 신노동법을

안 후보는 555 성장전략을 통한 일자리와
초장기 모기지론, 연금개혁을 꼽았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5년간 전북에 어떤 선물을 줄 것인지 묻자,

CG
이재명 후보는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 건설,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전북 대전환과
임기 내 전북 3중 차별이 다시는 언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CG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미래 전북의 일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첨단산업과 금융산업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G
심상정 후보는
새만금을 대한민국 그린뉴딜과
해양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전북을 주4일제 시대 핵심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CG
안철수 후보는
새만금에 속도를 내겠다며,
시간을 압축하고 공기를 앞당겨서
새만금의 성과가 눈에 들어오고 도민들이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선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

4명의 후보들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차례로 전북을 찾아,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