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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선거... 누가 돼야 전북 유리한가

2025.03.14 20:30
전북자치도가 다음 주에 치러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차기 위원장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방식은 물론,
후보 도시들의 유불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는 20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선거.

모두 7명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차기 위원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개최도시 선정 방식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변한영 기자 : (트랜스)
현재는 IOC 산하 미래유치위원회가
유치의향서를 낸 도시들을 평가해
우선협상도시를 선정합니다.
이후 이사회 격인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I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미래유치위는 위원장 직속 기구로
위원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7명 가운데 3명의 후보들은 유치도시 선정에 위원들의 영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협상도시를 복수로 올려서
경쟁 구도를 만드는 방식이 유력한데,
이 경우 위원들의 투표권에 힘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9년
서울이 올림픽 유치전을 치렀을 때는
호주 브리즈번만 협상도시로 선정되면서
위원들의 찬반 투표로 결정됐습니다.

여기에 개최 지역에 대한 위원장 후보들의
선호도도 변수입니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다비드 라파르티앙은
아프리카 개최를 강조하고 있고
국제스키연맹 회장 요한 엘리아쉬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았던 나라를 선호하고 있어서 서울올림픽을 개최했던
우리나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은천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미래유치위원회) 대화 방식과
그리고 입찰 경쟁 방식 총회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방식 두 가지가 융합되지 않을까
거기에 맞춰가지고 지금 대응을...]

개최지 결정 방식이 사실상
신임 IOC 위원장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전북의 본선 판세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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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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