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센터장... 2년 가까이 공석
책임지는 센터장을 2년이 다 되도록
선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공모를 실시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지난달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을 뽑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의 경력과 경영 능력 등을 심사했지만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 :
(서류 평가에서) 70점 이하가 되면 면접 대상자가 없는 걸로 그렇게 공고가 나갔는데 다섯 분 다 이렇게 70점 이하로 돼가지고 면접 대상자가 한 분도 안 계세요.]
지난해 6월에 실시한 공모에서는
면접까지 하고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월,
카페를 불법 위탁한 사실이 드러나
당시 센터장이 사퇴한 뒤,
지금까지 공석 상태입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시에서
해마다 40억 원가량을 지원받고 있어서
단계적으로 지원금을 줄여야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때문에 자립 경영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사업을 다각화해야 하지만
센터장이 없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윤미 전주시의원 :
장기화됐을 때 안정적인 운영이
제대로 안 되고 그거에 따른 어떤 시민들의 불편함, 농가 소득에 대한 불편함이 계속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가소득 창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출범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2년에 가까운 경영 공백 사태 속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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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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