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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RS 투표 번호 뒤바뀌었다"...허술한 경선

2022.05.04 20:30
더불어민주당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권리당원들의 ARS 투표로,
기초의원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임실의 한 선거구에서는
후보자의 번호가 뒤바뀐 채 ARS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해당 후보와 후보의 지지자들은
시스템 오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민주당이 임실군의 권리당원을 상대로
임실군의원 후보 적합도를 묻는
ARS 전화 여론조사입니다.

[ARS 전화 여론조사: 다음에 불러 드리는 6명의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임실군 다 선거구 임실군의원 후보로 적합한 후보 1명을
선택해주십시오.]

그런데 1번부터 4번까지
제대로 후보를 호명하다가,
갑자기 5번을 건너 뛰고 6번으로 간 뒤
다시 5번 후보를 소개합니다.

[ARS 전화 여론조사:
4번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
6번 전 오수면 ~
5번 현 전북도당 농어민 ~ ]

당초 5번을 선택하려던 권리당원은
4번 이후 6번이 호명되자
크게 당황했습니다.

고심 끝에 5번을 눌렀는데,
정작 권리당원이 투표를 한 후보가
6번이라는 안내멘트가 나와
혼선에 빠졌습니다.

[이동용/민주당 임실군 권리당원: 이게 뭔가 지금 당 차원에서 그런 것인가 ARS 업체에서 잘못된 건가 해서... 내가 선택한 후보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와버리니까 황당하다.]

뒤바뀐 ARS 투표 번호를 들은 권리당원은
한두 명이 아닙니다.

황당한 시스템 오류 때문에
자칫 무효표로 처리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권리당원도 있습니다.

[한병욱/민주당 임실군 권리당원: 시골은 노인 분도 많고 여자분도 많은데 인지를 못 하면 무효표도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

후보들 역시 잘못된 ARS 투표로
혹시 피해를 보진 않을까 애가 탑니다.

[김종규/민주당 임실군의원 예비후보:
(전화 받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시고 했어요 사무실로. 제가 도당에 전화해서 이거 빨리 수정 좀 해달라 연락했는데 전화 통화가 안 되고... 반영이 어떻게 갈지 걱정스럽습니다. ]

(CG)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ARS 투표 오류가 몇 건인지,
또 여론조사를 시행한 기관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CG)

민주당의 시의원과 군의원 공천은
권리당원 여론조사로
생사가 뒤바뀌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단 한 건의 오류도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ARS 투표 번호가 뒤바뀌고,
또 투표 이후
본인이 원치 않은 후보에게 표가 갔다는
권리당원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민주당의 경선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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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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