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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독자권역화 방안 못 내놔

2022.05.04 20:3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른바 메가시티 확대 설치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내놨습니다.

문제는 전북의 독자성을 살리는
메가시티 조성인데,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초광역 지역정부,
이른바 메가시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등 5대 권역입니다.

호남권은 전북권과 광주·전남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하기는 했지만,
자칫 전북의 독자 권역화 노력과는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 전북을 찾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북과 광주 전남은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적 정서와 경쟁력을 고려해
충남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
지역 간의 경쟁이 필요하죠. 
그게 무한 경쟁이든 어쨌든 지역 간도. 
지금 우리가 메가시티니 뭐니 해 가지고 자꾸 크게 크게 가는 것도...]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은
궁극적으로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을 합치고
단일 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겁니다.

금융중심지 지정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지만,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고려할 때
문제 제기가 많다는 겁니다.

반면, 새만금과 연계해 금융산업을
키운다면 금융중심지 지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거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운천 지역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
외국기업이 지금 들어와 있는데 그러한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게 하고 그러한 모든
문제를 그 토양을 만들어가면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된다고...]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전북 7대 공약, 15대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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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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