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터덕' 제3금융중심지...이번에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공약과 정책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입니다.
8년째 터덕거리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지난 총선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22대 국회에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놨지만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제3금융중심지.
그나마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에 이어
지난 총선에서 여야의 공약으로 채택돼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
전북자치도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35층 규모의 국제금융센터와 호텔,
컨벤션시설을 지어 금융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한국투자공사와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등을 유치해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서 제외되면서
다음 계획 때까지 2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또, 부산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친
산업은행과 달리 한국투자공사 이전에는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과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연계해 처리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상임위에
전북 의원들을 적극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22대 국회가 모이면 관련 상임위에 꼭 다시 배치를 해서 정무위나 관련 상임위를 배치를 해서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대선 공약인 만큼 대통령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야당과 협치를 통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 :
금융 관련 그런 공공기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게 필요하죠. 저희들이 또 같이 좀 노력을 해야 될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8년째 희망고문만 해왔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
22대 국회에서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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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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