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인요한 위원장, 남다른 전북 인연

2023.10.25 20:30
국민의힘이 당을 쇄신할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죠.

그런데 인 위원장은 전주에서 태어났고,
할아버지와 아버지까지, 전북에서 선교와
교육활동을 해와 인연이 각별합니다.

인 위원장은
취임 이후 통합을 가장 강조한 만큼
여당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로
푸른 눈의 한국인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전남 순천 출신으로 알려진 인 위원장은
1959년 전주 예수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요한 / 2012년 당시 :
사투리 아닙니다. 전라도 표준어입니다.
행님, 언능 오쇼, 가드라고잉.]

그의 가계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건
그의 외증조부가 한국으로 온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히 그의 할아버지 윌리엄 린튼은
22살에 한국에 와 44년간 전주와 군산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활동을 했습니다.

1919년에는 군산의 만세 운동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에 3.1운동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인물입니다.

전주에서는 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 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군산에서 태어난
인 위원장의 아버지 휴 린튼은
미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인천상륙작전에도 참여했으며, 이후 부친의 선교활동을
이어받았습니다.

[임지훈 / 전주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학예사 :
인돈(린튼) 선교사(할아버지)가 전주와
군산에서 진행했던 교육 사역을 통해서
우리는 인돈 가계가 전라북도와 밀접한
연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대째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전북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통합이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 23일)
한 단어로 정의를 하겠습니다. 통합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사람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이런 통합입니다.]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 여당의 전북 패싱과 홀대가 극단을
치닫는 상황에서 인 위원장이 어떤 통합의 그림을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변한영 기자 (bhy@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