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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진로 결정..."지역경제 못 살려 죄송"

2022.01.06 20:30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올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퇴임 뒤 중앙 정치권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퇴임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를 살리지 못한 게
가장 마음 아프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신년 기자회견장에 선 김승수 전주시장.

퇴임 뒤 계획을 물었지만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를 잘한 뒤에
생각할 문제라며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에
그쳤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는 데 중심이 있고요, 그 이후에는 사실 깊은 생각을
많이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6개월 뒤에
마무리하고 추후에 진로라든지
또 앞길은 그때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재난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과
관광거점도시 선정,
도시 혁신 등 여러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남은 기간에는 더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태도시 완성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 국제적 문화여행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7년 6개월간의 재임 기간에
가장 성과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려내지 못한 점을
꼽았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가장 마음 아프고 너무 죄송한 거는
지금 지역경제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들 또 더 많은 능력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내서 시민들의
좀 한숨을 덜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김 시장은
서울보다 부자일 수는 없어도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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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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