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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거운 책임감 느껴"

2024.04.11 20:30

네, 민주당 후보들이
이렇게 10석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당선인들의 의원 선수만 26선이나 됩니다.

당선인들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몫을 찾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감사 기자회견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당선자들.

이들은 도민들의 이번 선택이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북 몫을 확실히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선대위원장 :
도민과 약속한 9대 정책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제21대에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고,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 이후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갔던
민주당 후보들은 결국 10개 의석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11석을 석권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입니다.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혔던 전주을도
이성윤 후보가 예상보다 더 큰 표 차이로
현역 의원 2명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중진들까지 다시 복귀하면서
이들의 선수만 해도 모두 26선에 이릅니다.

[신영대/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당선인 : 전문성을 다 가지고 국회에 입성하신 분들이고 또 경력을 쌓으신 분들이라서 다른 어느 때보다 전라북도 정치권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고요.]

10명 가운데 9명의 당선자를 냈던
4년 전 총선 직후,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누구도 탓할 수 없다며 엄중한 무게감으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역 공약도 표류하고
국민의힘의 홀대가 이어진 4년을 돌아보면
과연 어떤 성과를 말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은 도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견제와 경쟁이 사라져
일당 독주의 폐해가 더욱 심화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당선인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제 성과로
답변해야 할 시점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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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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