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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수업 의무화... 교육 활동 위축 반발

2023.11.06 20:30
그동안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돼 온
교사들의 공개 수업이 내년부터
의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교원단체들은 교육 활동이 위축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교육부가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내놓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입니다.

(CG) 교장이 학교별 공개 수업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그동안 자율적으로 이뤄져왔던
공개 수업을 의무화 한 것입니다.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해서 교실 수업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 6월):
수업을 잘하는 교원이 우대받고 교원들의 자발적 수업 연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등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은 공개 수업을
의무화하면 교사의 교육 활동이
위축될 거라고 주장합니다.

또, 공개 수업이 늘면
학부모의 수업 개입 등으로 교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개 수업은
학교 자율에 맡겨야 된다고 말합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선생님들이 문화처럼 공개 수업을
잘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런 것들을
시행령으로 강제하겠다고 해서
선생님들이 몹시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고...]

교육부는 22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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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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