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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익산시장 꿈꾸면서...불법 선거 현수막 게시

2021.10.18 20:30
지난 주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8명이 
불법 선거 현수막 안 걸기 협약식에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은 한 출마예정자가 
지난 주 익산시내 곳곳에 
수백 장의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고 
공무원들은 이 현수막을 철거하느라 
주말에도 진땀을 흘렸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익산시장 출마 예정자 8명은 협약을 맺고 
앞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불법 선거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했습니다. 

익산시는 이번 기회를 
불법 선거 현수막 근절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장은 물론 
익산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의 
불법 현수막까지 모조리 떼겠다는 겁니다. 

[유재호/익산시 도로과 가로정비계장: 협약식 이후로 
출마 예정자분들이 현수막 안 걸기로 한 만큼 
익산시에서도 (선거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협약식 당일부터 익산 시내 곳곳에 
불법 선거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은 
한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고3 수험생을 격려하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내건 겁니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따르면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나 집회에 사용할 경우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사 또는 집회 없이 내건 
이번 현수막은 철거 대상입니다. 

[주혜인 기자: 지난 주 후보 한 명이 혼자서 하루 동안에만 내건 불법 선거 현수막입니다. 
보시다시피 제 허리까지 쌓여 있는데 
익산시내에서만 뗀 양이 250장가량 됩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주말, 
익산시청 공무원들은 이 현수막을 떼느라 
휴일도 반납해야 했습니다. 

[서상영/익산시 도로과 주무관: 
7명 정도 나와서 2대 차량으로 
아침 8시에 나와서 저녁 6시까지 다 철거를 하고... 
지금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익산시장에 도전하는 정치인이 
불법 현수막을 내걸자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조진호/익산시민: 
(다른 후보들이) 합의 하에 현수막을 안 걸기로 했으면 
현수막을 안 거는 게 맞는 거 같고요. 
그리고 거리가 깨끗해지는 걸 봤을 때 
안 거는 게 훨씬 더 좋고...]

해당 출마 예정자는 협약식 전에 
이미 계약을 한 현수막 물량이 많아 
협약에 동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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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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