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전북도 예산안 10조 원...일부 사업 차질

2023.11.09 20:30
정부의 긴축 재정과 세수 감소로
지방 정부의 살림살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10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는데요,

11년 만에 지방채까지 발행했지만
일부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라북도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은
9조 9천8백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의 세수 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1.2% 늘렸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개발기금 가운데
1천6백억 원을 활용하고
11년만에 지방채 31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채무 관리, 지역개발기금과 지방채 활용으로 소폭이나마 예산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도정에서는) 경상경비의 10%를 일괄 삭감하고.]

(CG IN)
가장 먼저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에 1조 2천억 원, 농생명 산업 수도 조성에
9천7백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문화와 체육, 관광
그리고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도 각각 2천7백억 원 가량을 편성했습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특별자치도 원년 준비와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주차장 등 SOC 관련 예산
그리고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
감액된 분야는 추경을 통해 반영할
예정입니다.

국가 예산이 삭감되면서 추진이
어려워진 사업에는 도비를 추가 투입했지만
귀농귀촌 유치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등 19개 사업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관영/도지사 :
(국가예산은) 마지막 방망이 두드릴 때까지 절대 낙관을 해서도 안 되고, 긴장을 늦춰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국회의원님들과 또 도가 각 시군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 이번 예산안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