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국회에서 "새만금 예산 정상화" 한 목소리

2023.11.07 20:30
새만금 국가예산에 대한
전례 없는 삭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시 국회에 울려 퍼졌습니다.

전북 도민과 출향 인사 5천여 명이
한 데 모여,
새만금사업 예산의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현장음
새만금을 살려내라! 새만금을 살려내라!

정부와 여당을 향한
전북도민들의 분노와 경고의 외침이
국회 앞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도내 10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5천여 명이 모여,
민주당 전북도당이 주관했던 9월 대회보다
훨씬 규모가 컸습니다.

[윤석정 / 전북인비상대책회의 상임대표 :
새만금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기업 유치에 차질을 빚고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액에
불가피합니다. 모두 국민 부담으로
떠안게 될 것입니다.]

전주에서 출발해
280km의 장도를 달려온 박정규 도의원도
국회에 도착해 합류했습니다.

김관영 지사와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새만금과 잼버리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정부는 책임 떠넘기기를 멈추고
예산을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
이제 드디어 새만금이라는 비행기가
조금만 속도를 내면 이륙하기 직전입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고지가 앞에 있는데
여기서 멈출 수가 있겠습니까.]

민주당은 예산을 80% 가까이 삭감하는 건
사업을 하지 말라는 거라며
새만금 예산의 정상화 없이는
정부 예산안 통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경고합니다.
전북도민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겠다는 건지,
아니면 대화하겠다는 건지
새만금 예산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정치인들의 삭발과 마라톤 투쟁에 이어
도민 총궐기대회까지.

[변한영 기자 :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기원하는
전북도민들의 염원이 다시 한번
국회에 뜨겁게 울려 퍼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국회 심사 단계에서
참담한 예산 문제를 바로잡을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변한영 기자 (bhy@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