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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 아침 운동 '열풍'

2023.11.07 20:30
올해 초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아침 운동을 전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등교가 한창인 오전 8시 30분.

강당에서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장에선 축구와 줄넘기를 하며
신나게 뛰어놉니다.

[장윤준/전주 서곡초 6학년:
수업 시간에도 집중이 잘 되고 친구들이랑 우정도 쌓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사회성과 체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인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유영진/전주 서곡초 교감:
실제로 아이들이 이렇게 활동을 함으로써
수업할 때 집중하고 엉뚱한 짓 안 하고
학습력이 더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높아진 학생들의
비만율도 아침 운동을 도입하게 된
배경입니다.

(트랜스 자막)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비만율은 13.2%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

전북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서
일부 학교에서 운영하던 아침 운동을
내년부터 전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강사 지원비와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최대 500만 원을 각 학교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서기/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
200여 개 학교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 학교들은 또 참여하는 학생들의
규모에 따라서 저희들이 예산을
차등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내년에는
전체 희망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참가 학교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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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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