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대 구속영장..."나는 결백, 표적 수사"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 의원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며, 검찰의 수사는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에게 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지
주목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북부지검이 신영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에 대한 첫 영장 청구사례입니다.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검찰은 신 의원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씨로부터 1억 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뇌물 수사 과정에서
100여 대의 휴대전화가 무더기로 발견돼
당내 경선 여론조사 조작에 사용한 혐의도
반영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이후
신 의원의 군산 사무실과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 소환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cg) 불체포특권을 가진 신 의원은
정기국회 회기가 진행 중인 만큼 국회 동의 없이는 구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 //
전북에서는 2021년 21대 국회에서
당시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22대 국회에서 또 현역 의원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신영대 의원은 하지만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의 국면 전환용 표적 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경선 과정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이 한 일일뿐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해, 일단 해당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신영대 /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일탈에 대해서는
그 관계자에 대해서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진술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저를 잡겠다고 하니 아무리 검찰이
막장이라고 해도 이럴 수는 없습니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또다시 전북 국회의원이 구속될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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