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통합 반대"...찬성측 '투표 요구' 임박
전주-완주 통합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통합 논의가 완주군민들에게
분열과 고통을 안겨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을 추진하는 단체 측은
다음 주 주민 서명부를 완주군에 제출하고
주민투표 요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통합을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완주군의회는 세 차례 통합 불발에도
또다시 통합이 추진되면서
완주군민을 분열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며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미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 동력이 충분하다며
전주를 위해 완주군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우리 완주군을 구석에 몰아넣고 희생을
강요해 통합을 종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느끼며, 완주군의회는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 찬반 투표를 위해
주민 서명을 받아온
완주 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다음 주 완주군에 서명부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투표권자의 50분의 1인
1,693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찬반투표를
요구할 수 있는데, 이미 갑절이 넘는
3천5백여 명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완주군과 전라북도가
서명 확인 작업에 적극 협조하면
내년 3월쯤에는 행정안전부의 투표 결정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유인 완주 역사복원추진위 공동대표 :
학생들 그리고 새로운 아파트 지역에 많은 젊은 층들이 특히 더 완주 전주 통합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통합 추진단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완주군의회도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나서
주민 투표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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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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