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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ESS 평가센터 문 열어

2024.04.25 20:30
신재생 에너지가 보급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에너지 저장 장치인 ESS인데요

ESS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전성 센터가
완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22년 발생했던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

에너지 저장 장치인 ESS에서 불이 나면서
각종 통신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완주 테크노밸리에 문을 연
ESS 안전성 평가센터에는
5백 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메가 와트 규모의 ESS가 구축돼 있습니다.

ESS의 안전성을 실증하는 시설입니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설비도 들어서
전력 생산부터 저장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박지현 /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
ESS를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된
모든 설비의 안전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 단위의 안전성 평가 인증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ESS 안전성 평가센터는
국내 주요 배터리 회사 3곳과 협약을 맺고
제품의 안전성도 실증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단지에 들어설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도 실증할
계획이어서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해서
집적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송길목 / ESS 안전성 평가센터장 :
평가센터를 통해서 국제 표준도 만들고
국내에 있는 ESS 산업을 좀 더 육성시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ESS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

세계 최대 규모의 ESS 안전성 평가센터는
신재생 에너지 안전 관리의
컨트롤 타워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TV 뉴스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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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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