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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책임은 정부...예산 삭감 비상식적"

2023.11.16 20:30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김종인 대한발전전략 연구원 이사장은
순창 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의 손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야를 넘나들며
구원투수로 등판해 여러 차례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정치 원로이기도 한데요,

김 이사장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은 정부에 있고
예산 삭감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총선이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연을 위해 순창을 찾은 김종인 이사장을 정원익 기자가 만났습니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던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큰 표 차이로 졌습니다.

김종인 이사장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1년 5개월 동안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대한발전전략 연구원 이사장 :
양당이 전력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전개했단 말이에요. 현 정부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나 정책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빠진 서민들이
정권이 바뀌면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하자 반발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북 현안에 대한 소신도 적극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잼버리 파행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이를 핑계로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종인/대한발전전략 연구원 이사장 :
국가의 행사이기 때문에 결국은 정부가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잼버리가 잘 안됐다고 해서 80%나 삭감한다는 그 비상식적인 얘기를 듣고 내가 깜짝 놀랐어요.]

내년 총선은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면서
국민이 정치로부터 바라는 것에 대한
답을 줘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어떻게 만들어줘야 하는 지가
여당과 야당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대한발전전략 연구원 이사장 :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뭐라는 걸 다 알아요.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그러한 것이 보이지 않으니까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않는 겁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대해서는
젊은 혈기를 가진 이 전 대표가
나름의 지향점이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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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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