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개 산업단지... 2,800억 들여 대개조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돼 2천8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주시는 기존 산업단지를 스마트형
미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면
생산액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섬유 업종이 핵심인
전주 제1산업단지입니다.
한때 23개였던 업체가 외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리면서 10곳만 남아 버티고 있습니다.
도로 등 기반 시설도 빈약합니다.
[박병준 입주업체 대표 :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대형차가 출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품 출하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제1,2산단과 첨단복합산업단지 등
전주의 5개 산업단지가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2천8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주시는 기존 공장을 스마트형 공장으로
전환하고 도로 확장과 물류 센터, 공원,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1,2 산단은
미래 신산업 생산 거점 지구로,
첨단복합산단과 도시첨단산단은
소재 공급 지구와 R&D 지원 지구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구로공단이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변모했듯이 전주 산업단지를
완전히 새로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전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개 산단의
생산액이 지금의 2배인 1조 7천억 원으로 늘어나고 3천4백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드론, 정보
통신 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업종 제한을 푸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현충, 입주업체 :
입주 업체 제한을 많이 풀어서 좀 더 고급 인력들이 와서 일할 수 있는 업체들이
입주하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는 얘기죠.]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 유출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전주시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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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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