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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현안 건의...국민의힘 진정성 시험대

2024.09.25 20:30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북자치도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무주 태권도사관학교 예산을 비롯해
6가지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한 만큼
약속의 진정성을 지켜볼 일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두 달 전 정읍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7월 19일) :
새만금이 첨단미래농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4천5백억 원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해서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농업
시설 입주를 지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전북자치도가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위해
요구한 예산의 3분의 1 수준인
515억 원만 담기는 데 그쳤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과 함께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태권도사관학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등 4가지 예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대광법 개정안 통과와
새만금 신항 1-1단계 배후 부지 조성
사업의 재정 전환도 건의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
(새만금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만금에 밀려들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SOC가, 또 여러 가지 예산들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많은 신규 사업 예산들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국회에서) 또 증액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꼭 더 정말 절실한 필요를 반영을 해주시고 관철을 해주시길 꼭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역의
숙원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함께 또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될
부분이 어딘지 확인하고 함께 힘차게 뛰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명예 도민이자 동행의원이고,
회의에 참석한 구자근 예결위 간사도
동행의원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이같은 지원 약속이
말잔치로만 끝날 지 아니면 지켜질지,
여당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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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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