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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 요구

2024.04.01 20:3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위기론이 커지자
여당 안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도 이같은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차가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내각 총사퇴까지 고려한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죄인 호송 수레를 타고 나타난
정운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차가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국정 운영에 고집 센 검사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측근 논란에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고
의대 문제는 직접 대화해 해결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2천 명 증원이라는 절대적인 수를 놓고
만고불변인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불통의 이미지로만 보입니다.
의료개혁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충청북도만 해도 여야 협치를 통해
1인당 GRDP가 전북보다 1천6백만 원이나
많은 4천8백만 원이라며, 쌍발통 협치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3선 의원이 돼서 호남을 대표하는 여당 대표가 되면 당연히 대통령과 맞바로 대응할 수 있고,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도 여기에 호남 그리고 전북의 대변인 역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정운천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작심발언은
잼버리와 새만금 예산삭감 파문의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민심을 돌파하기 위한
최후의 승부수로 보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정운천 후보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출마가 될 총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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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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