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도 통합 서명부 전달
지난주 완주군에 주민투표 청구 서명부를 전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이들 단체가 전주시에도
통합을 바라는 전주시민들의 서명을 모아
제출했습니다.
통합을 원하는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입니다.
완주와의 통합을 바라는 전주시민들의
서명이 전주시에 전달됐습니다.
서명을 한 시민들은 모두 1만 8천여 명.
[노동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상임대표:
우범기 전주시장께서는 완주군민의 주민
투표 청구 서명부와 함께 완주-전주 통합 건의 절차를 동시에 이행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서명부를 전달한 통합 추진단체들은
완주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통합으로 군민들의 권익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완주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완주지역의 현안도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실무대표:
현재 완주군이 누리고 있는 복지, 세금,
농업지원, 교육특례유지, 공무원 불이익
배제 등의 상생협력 사업의 구체적 대안을 법령 및 조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출된 서명부는
통합을 바라는 전주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한
것일뿐, 주민투표 청구와 같은 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채규성/전주시 자치행정과장 :
(전주시민의)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상생발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 주도의 상생발전 방안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주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가
완주군에 제출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부는
다음 달 10일쯤 전북자치도로 넘어올 예정.
통합 성사 여부를 떠나
이번에는 찬반 양측의 세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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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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