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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회 유치 ... 기반시설 부족 극복할까

2023.12.05 20:30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의 교류 모임인
세계한인 비즈니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북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는 7일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컨벤션 센터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유치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IT, 금융, 이차전지와 미래 모빌리티까지 세계한인 비즈니스 대회에는 신산업 분야의 한인 CEO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2년 전 유치에 실패했던 전라북도는
다시 도전장을 내고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21차 대회에도 참가해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한인 비즈니스
대회의 파급 효과 때문입니다.

2천여 명의 해외 기업인들이 전북을
방문하기 때문에 투자 유치는 물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전북의 미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5성급 호텔이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전라북도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던
대회를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을
활용해 야외로 전환하고, 한옥 숙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투표에서
얼마나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문성철/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대회를) 실외에서 하는 부분에 대한 걱정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현장실사에서) 충분히
열정도 보여주고 또 전북의 정도 맛도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올해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인천과
관광 분야에 특화된 제주가 경쟁 상대라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내년 세계한인 비즈니스 대회 개최지는
오는 7일,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마지막 제안 설명에 이어
50여 명의 운영위원 투표로 결정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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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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