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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촌버스 점검 확대"

2023.12.12 20:30
전주방송은 위험천만한 운행을 이어가는
농촌 버스의 실태를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 무진장여객에서
자치단체들과 한국교통공단이 공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무진장여객 버스와 같은
문제가 다른 농어촌버스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규모 농어촌버스에 대한
점검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버스의 속도계 케이블을 빼버린 채
아찔한 운행을 해왔던 무진장여객.

문제가 불거지자
진안군은 문제의 차량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계현 / 진안군 건설교통과장(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그 문제가 된 차량에 대해서는 확실히 한번 점검을 하려고 합니다.]

진안군과 무주군, 장수군 그리고
전라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이번에도 버스가 정지된 상태에서 점검을
끝내려고 했지만 취재진이 요구하자
버스를 운행시킨 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경고등이 7개나 켜졌던 버스의 계기판에는 경고등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무주와 진안, 장수 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 차량입니다. 지난주에 수리를 완료해서 지금은 속도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버스 7대 가운데 수리가 끝난
1대에 대해서만 점검이 이뤄져 나머지
6대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진안군은 무진장여객의 형사 고발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안군 관계자:
행정처벌이라든지 이런 게 있는지
저희도 지금 교통 관련 전문가들과
계속 의견을 듣고 있어요.]

전라북도는 무진장버스 문제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40대 이하의 소규모
농어촌버스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 대중교통팀 관계자:
이런 문제들이 다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그래서 좀 저희들도 내부적으로 인력도 구성하고 시군하고 협조를 얻어서 날짜를 정해가지고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할게요.

진안군은 오늘 점검에서
운행 전 차량 점검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무진장여객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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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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