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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신당'...전북 영향은?

2023.12.18 20:30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신당 창당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낙연 신당은
호남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니
전북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되는데요.

아직까지는
기존 지지층도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서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내년 초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지난 14일) :
(신당 창당 진짜로 하실 겁니까?)
예. 절망하시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이 방향은 확실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
(저는) 약속했던 대선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제가 더 큰 전쟁의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준석 신당은
전북에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낙연 신당은 조금 다릅니다.

이 전 대표가 호남 출신인 데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내 경선 과정에서
신경민, 양기대 의원 등 전주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이낙연 캠프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도내 유력 인사와 입지자들도
이 전 대표 지지 활동에 동참해 왔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민주당 내 총선 경선도 큰 변수입니다.

[정원익 기자 :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탈락이 우려되는 이들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낙연 신당도
소리만 요란할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도내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신당에
관심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전 대표 지지층에서도
민주당 탈당에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고
신당이 생긴다고 해도 합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우세합니다.

다만
향후 이낙연, 이준석 신당이 합쳐질 경우
파급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수도권에서 이 신당이
제3의 대체 정당으로 가능성을 보일 경우, 영호남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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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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