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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예산 사상 처음 '뒷걸음'

2023.12.26 20:30

전라북도의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에 이어 9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과 새만금 SOC 예산
삭감 파문 속에 9조 원대는 지켰지만
처음으로 예산규모가 뒷걸음질쳤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도 전라북도 국가예산은 9조 163억 원.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에 4천5백억 원,
농생명, 문화관광 등 자치도 5대 핵심산업
실행에 1천백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새만금산단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 등
390여 개 신규 사업에 3천3백억 원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전체 규모는
올해 9조 1,595억 원보다 1천4백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국가예산이 뒷걸음질을 친 건 처음입니다.

(CG IN)
2019년 7조 원대에 올라선 뒤
2021년 8조 원대 시대를 알렸습니다.

다시 2년 만인 올해
9조를 넘어섰지만, 내년 예산은 크게 줄어
9조 원대를 간신히 턱걸이 한 겁니다.
(CG OUT)

새만금 예산 삭감이 큰 요인입니다.

[한병도/국회의원 :
이번 정부 예산안에 예를 들어 R&D 예산, 지역화폐 예산들 모든 것들이 합의가 됐는데 마지막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우리 새만금 예산이었습니다.]

여야가 힘을 모아 3천억 원 이상 늘렸지만
당초 국토부 안에 비해서는 2천억 원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정운천/국회의원 :
우리 정치권에서 100% 복원을 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데 대해서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SOC 예산 투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영/도지사 :
(적정성 검토를)적어도 3월,4월 말까지라도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두르고, 그리고 예산집행 시기를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내년은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로 첫발을
내딛는 원년.

전라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추경예산 편성과정 등에서 더욱 분발해야
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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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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