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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역사적인 한해

2023.12.24 20:30
한해 끝자락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올해 전례없이 이어졌던 투자유치 소식은
지역에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줬습니다.

투자 규모도
지난 10년치 성과에 필적할 만큼 컸지만,
그것도 모든 지역들이 탐내는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됐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지사 출마 당시,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를 약속한 김관영 지사.

민선 8기가 출범한 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투자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실적만 57개 업체에 9조 2천억 규모.

[양선화/전라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 :
전라북도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또,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가장 크게 느껴지고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견인한 건,
국내 대기업과 중국 합작사들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기업들입니다.

LS그룹과 LG화학,
GEM코리아와 룽바이코리아까지,
조 단위 투자 협약이 있따라,
새만금에만 14개 기업, 7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신학철/LG화학 대표이사(4/19) :
입지 조건이 바다에 가까워야 하고 또 주변에 시설이라든지 공단 조성 상태 그리고 인력 확보 또 여러 가지 혜택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극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까지 유치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로
5년이나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광활한 땅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김관영/도지사(지난 7월) :
10년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가장 핵심적인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환경단속 예고제, 신노사정 상생 선언 등을
시행하는 기업친화정책도 한몫을 했습니다.

다만, 이차전지 공급망의 상단인
완성차 업체나 셀 업체를 확보해야 진정한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차전지가 대규모 화학업체들인 만큼
완벽한 폐수처리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와
공항,도로,항만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사상 최대의 투자 규모에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까지 한껏 커지면서
올해는 전라북도 기업유치 사상 기념비적인 한해로 남게 됐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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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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