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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비전,정책,인물 보고 뽑아야"

2024.01.03 20:30
새해를 맞아 전라북도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순섭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잼버리 사태와
새만금 예산 삭감, 의석수 감소안 같은
위기가 잇따르면서, 지역 정치권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총선에서는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 인물을 살피고
전북의 이해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정부의 잼버리 파행 책임 떠넘기기와
보복성 예산 삭감.

급기야 전라북도의 국회 의석을
1석 줄이는 선거구 획정안까지 나왔습니다.

[한병도/민주당 국회의원(지난달 6일) :
국민의힘의 정치적 이익만을 반영한 선거구 획정위의 확정안을 저희 전라북도 의원들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북 공약이 표류하고 잼버리 사태까지,
전북 정치권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뒤늦게 국회 밖에서
삭발과 단식, 대규모 집회까지 벌였지만
임박한 총선을 의식한 보여주기라는
의심도 나왔습니다.

도내 국회의원,
특히 민주당 의원들의 존재감과 평가가
낮다 보니, 현역 물갈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나름 열심히 일을 해온 측면도 있겠지만
유권자인 도민들의 기대 수준에는 못 미쳤다라는 게 중론이 아닐까 생각이 되고요.]

이같은 평가에,
정치 신인들이 거세게 도전하고 있고
중진론에 고무된 이른바 올드 보이들이
다시 등장하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문제는 상당수 입지자가
여전히 지역발전의 비전이나 정책은 없이
정권 심판론만을 내세우고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4년 뒤 다시 후회하지 않으려면
특정 정당이 아닌, 무엇보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뽑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남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지역의 미래 발전에 대한 담대한 어떤 구상,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그런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정책 대결의 장을
펼치는 그런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전라북도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희망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할 선택의 시간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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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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