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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첫발'...홀로서기 '원년'

2024.01.01 20:30
새해를 맞아 전라북도의 주요 현안을
하나씩 살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는 18일이면
120년 넘게 써온 전라도라는 이름 대신,
전북특별자치도로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새로운 전북으로 특별한 기회가 될,
전북특별자치도의 향후 전망과 과제를
천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년여의 준비 끝에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북특별법에 담긴 333개 특례를 통해
새로운 시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됩니다.

[김관영/도지사 :
특별법 전부 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 지위에 걸맞은 당당한 권한과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로 설립될 케이팝 국제학교는
전북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지사가 직접
비자를 승급하는 권한도 갖게 돼
우수한 외국인 인력이 전북에 정착할 수
있게 됩니다.

농생명지구 지정 등
산업분야의 다양한 특례도 부여돼
도지사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집니다.

[천경석 기자 :
원활한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급한 게 행정정보시스템의
각종 증명서와 인사, 재정 등 많은 업무를
전라북도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로 바꾸는
일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시스템 마비 사태로
민원 발급 등이 지연됐던 일을 막기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준비하고 있지만
시간이 워낙 촉박합니다.

[정수영/한국지역정보개발원 수석 :
전북 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중요한 건,
여러 특례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례 등 하위 규정을 정비하는 일입니다.

전북특별법은 12월 27일 시행되는 만큼
그 안에는 보완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김관영/도지사 :
1년 동안 제도적인 여러 가지 보완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를 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전북연구원은 각종 특례가 시행되면
오는 2040년, 인구는 18만 명이 유입되고,
지역내총생산은 24조 원 늘어난 8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라북도가 전라도의 틀을 깨고 나와
128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서는 원년.

새로운 이름, 특별한 기회를 현실화할
철저한 준비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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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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