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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왜곡" vs "대응 가치 없어"

2024.01.22 20:30
4월 총선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읍.고창 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유성엽 예비후보 측이
윤준병 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윤준병 예비후보 측은
터무니없는 흠집내기라며 반박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여론조사 해석문제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6일,
한 지역 일간지 인터넷판에 올라온
정읍·고창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유성엽 예비후보는 39.9%,
윤준병 예비후보는 39.2%를 얻어,
0.7%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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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이 440여 명인 권리당원에서는
윤준병 예비후보가,
230여 명인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유성엽 예비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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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여론조사가 경선용일 경우
자신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0% 이상
앞서 승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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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예비후보 측은 이에
여론조사 어디에도
윤준병 예비후보가 10% 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의적인 해석으로 여론을 왜곡했다며
윤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유성엽 / 정읍·고창 예비후보 :
(전문가들 의견 들어봐도) 그쪽에서
주장하는 그런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은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명백한 허위 논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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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예비후보는 하지만
권리당원의 52.4%,
일반시민의 45.1%이 자신을 지지한 만큼
당내 경선룰대로 50%씩 적용할 경우

자신이 10%p 이상 앞서고
샘플이 적은 무당층을 포함해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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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 정읍·고창 예비후보 :
사법기관에서 조사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게 금방 드러날 것입니다.
그걸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는
여의도행 티켓인 공천권을 얻기 위해
후보들마다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여론조사 결과도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앞세우면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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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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