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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통합 추진 철회하라"

2024.01.22 20:30
완주군의회가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완주군민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두 지역의 상생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4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역점 사업으로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새로운 환경도
통합에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1월4일) :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완주 통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사과하라, 사과하라!!)

하지만 완주군의회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완주군의회는 2년 전 상생사업을 시작할 때
통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데
두 지역이 합의했지만,
우 시장이 말을 바꾸면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통합 추진을 강행한다면,
상생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
(전주시가 통합을) 일방적으로 계속 추진한다면 저희 의회에서는 우리 상생협약을
적극 반대해야 하는 것으로 지금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앞으로도 열 차례의
협약을 통해 추가 상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갈등으로 어렵게 쌓아 올린
상생에 대한 공감대가 흔들린다는
우려와 함께,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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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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