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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부도 광주 이전

2024.01.29 20:30
공무원연금공단이 전북지부를 광주지부와 통합해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특별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전북본부나 지사가 광주로 옮겨가면서 예속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독자권역 구축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여 일 만에 나온
통폐합 소식이라,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지부 통합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공단.

이른바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에는
전북지부를 광주지부와 통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CG IN)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미 1월 1일 자로 행정통합은 마무리했고,
물리적 통합은 3월까지 마친 뒤,
4월 1일부터는 전북지부 근무자들도
광주에서 근무한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공단 홈페이지도 이미 통합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전북지부 직원은 6명,
광주지부는 8명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두 지부를 통합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CG IN)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기관과 특별행정기관을 분석한 결과
호남권 76개 기관 가운데 전북에 있는 건
26개뿐. 나머지 50곳이 광주와 전남에
있습니다.
(CG OUT)

근로복지공단,통계청,기상청 같은 기관들은
광역본부는 광주에 있고
전북에는 그 보다 격이 낮은
지부 또는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주에 본사가 있는 국민연금공단도
광주지역본부 산하에 전북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이전도 파악하지 못했고,
해당 기관들이 몇 곳인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있는 것이라도 안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신설한 부분은 신설한 대로 또 같이
투트랙으로 저희가 노력을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

광주전남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며
자치도로 출범한지 십 여 일만에 들려온
공공기관의 이전소식.

전북자치도가 내 건 독자권역이
단순한 구호나 선언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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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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