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4개 중학교 통합... 거점형 학교 설립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그만큼 작은 학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이 적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교 4곳을 통합해서
거점형 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남원의 금지중학교입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모교로,
60년대엔 전교생이 1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교생은 13명,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태규/남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학습권의 문제를 가장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소인수 학급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까 토론 학습이나
이런 것들이 좀 어려움이 있고요.]
(CG) 남원의 서남권인 4개 면 지역에 있는
금지중과 대강중, 수지중과 송동중의
전교생을 합쳐도 50명이 되지 않습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들 4곳의
중학교를 통합해 거점형 중학교를
설립한다는 방침입니다.
같은 읍면동에서만 이뤄지던 통합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권 통합이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거점형 중학교에는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들어서고 학교 기본 운영비에
해마다 2억 원의 예산이 10년간
추가로 지원됩니다.
다음 달에 부지가 선정되면,
2026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철호/전북자치도교육청 행정과장:
적정 규모를 통해서 우리가 투자도
늘릴 수 있고 교육력도 높이고 그리고
학교의 지속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내에서 전교생이 10명이 되지 않는
중학교는 14곳으로 4년 뒤에는
25곳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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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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