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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석면' 사라진다...6년 만에 모두 제거

2025.01.20 20:30
겨울 방학을 이용해 학교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제거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조사 때 700개에 가까운
학교가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2019년부터 추진된 석면 제거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면 제거 공사를 위해
책상과 집기를 들어내고
비닐을 씌우는 기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천장 마감재에 석면이 함유돼있는
이 교실에서 고3 학생들이
수업을 받아 왔습니다.

[박정호/정읍제일고 행정실장:
학생들한테도 미안한 감정도 있지만
하여튼 최대한 박차를 가해서 방학
종료되기 전에 모든 것을 다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석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05년 이전에
지어진 학교에서는 교실의 천장
마감재 등에 석면이 사용됐습니다.

(CG) 10년 전 전수조사 당시 도내에서
석면에 노출된 학교는 전체의 87%인
699곳이었습니다. //

전북교육청이 지난 2019년부터
1천100억 원을 들여 석면 제거 공사를
추진해, 현재 12곳의 학교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당초 교육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2년을 앞당겨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학남/전북자치도교육청 시설과
교육부에서 2018년도부터 석면 매뉴얼이
제작됐고 저희가 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산 투자를 해서 지금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석면 제거 공사가 끝나면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학교 시설물 내진 보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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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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