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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 민주당...새로운 전기 맞게 될까?

2022.08.02 20:30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당위원장에
한병도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습니다.

한 의원은 전북 정치권을 한데 모으고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갈등과 분열로 비판받아온 민주당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2년 전 총선에서
전라북도 10석 가운데 9석을 휩쓸며
임기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하지만 이상직 의원은 직을 상실했고,
도당위원장과 도지사 선거로 사분오열돼
'원팀'이라는 말 자체가 민망한 상황이
된 지 오래입니다.

또 다른 분열을 피하자며 추대 형식으로
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한병도 의원도,
내부 갈등 봉합을 강조했습니다.

[한 병 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
(제가) 어느 의원님과도 속 내놓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갈등과 분열을) 좀 이번에 제대로 극복을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이지만
전북은 당 대표는 그만두고 최고위원 한 명 나서지 못한 상황도, 아프게 받아들이고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전주을 재선거 공천 문제는
어려울수록 원칙에 충실한 게 득이 된다며 사실상 무공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내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쏠림에 대해선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병 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
전북 현안 몇 개를 다 해결할지는 모르지만
과거보다는 확실히 성과를 몇 개라도 우리
도민들이 바라는 그런 몇 가지 현안들은
꼭지를 확실히 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특별법은 오는 10일쯤
민주당에서는 자신이, 국민의힘에선 정운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두 개의 법안을 내서
병합 심리하면 연내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또 여기엔 관련 부처들이 반발할 수 있는 예산이나 특례를 빼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추후 개정안으로 보완하는 강원도 모델을 따른다는 전략입니다.

총선 이후 2년 넘게
분열과 소통 부재, 방안퉁수 정치라는
비난을 받아온 민주당이 도당위원장 교체로
혁신과 변화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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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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