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기 기초학력 조사, 내년부터 진단평가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학력 대책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2학기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측정해서
내년부터 전체 학교에서 진단평가를
실시합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대상으로
올 2학기에 학력 향상도 평가와 기초학력 실태조사가 이뤄집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합니다.
두 학기 동안 운영했던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로 줄이고 나머지 한 학기 때는
지필 평가를 실시해서 학력 결손이
누적되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2학기에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성하, 전북교육청 대변인
"올 10월 이후에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100명 확대 배치하고 내년에는 초 2에서
고1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교조는 진단평가가 성적으로
학교와 학생을 줄 세우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험지를 전체 학생이 동시에 보는
일제 고사와는 다르게 운영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
"평가 결과를 개인별로 학교별로 지역별로 비교하는 것은 오히려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 학교들이 마녀사냥 당할 수 있는
부작용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중에
기초학력 TF를 구성하고, 2학기에
각 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해서 기초학력을 올리기 위한
세부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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