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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회장에 김정태...갈등 봉합 과제

2024.02.15 20:30
회원들 간의 갈등 속에서 치러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서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불신과 균열이 커진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5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당선됐습니다.

김 수석부회장은 투표 결과 56표를 얻어,
42표에 그친 윤방섭 현 회장을 1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3년 전 선거에서는
윤 회장과 같은 표를 얻고도
생일이 한 달 늦다는 이유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정태 /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인 :
권익 보호에도 적극 앞장서며
회원업체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해소 방안을 찾는 데
대변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3년.

하지만 김 당선인은
삼수 끝에 당선된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전주상의가 감투싸움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떨치는 게 급선무입니다.

3년 만에 다시 윤방섭 회장과 맞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양분돼 갈등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김 당선인도 이러한 상황을 의식해
사전에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태 /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인 :
제가 상의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으로 대체하고 싶습니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주상공회의소가
회원들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전북 경제 성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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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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