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교육감 경찰 조사...'동료교수 폭행' 전면 부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오늘(2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기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부인해
천호성 후보에게 고발 당했었는데요
서거석 교육감은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3년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이 의혹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상대 후보였던 천호성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해명을 요구했고,
당시 서거석 후보는 그때마다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호성/당시 교육감 후보: 여기에 있는 국립대 총장이 서 후보라면 책임지셔야 합니다.
서거석/당시 교육감 후보: 제가 폭행 사실이 있다면 책임집니다.]
결국 고소, 고발로 이어졌고
지난달 폭행 피해자로 거론된
교수가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폭행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
서 교육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또 진실은 거짓을 반드시 이깁니다.]
폭행을 당했다는 동료 교수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그 사람 말이 오락가락 10번은 바뀌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
해당 교수의 병원 진료 기록까지
확보한 경찰은 서 교육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해당 교수는 취재진의 사실 확인
요청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CG)
서 교육감과 동료 교수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의 대질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경찰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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