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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 별관 건립... 소송에 발목

2024.02.25 20:30
전주시가 비좁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현 청사 인근에
별관을 짓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사업 예정 부지를 놓고
소송에 휘말리면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청 부근의 빌딩과 주차장 부지입니다.
지난해 6월, 전주시는
이곳에 시청사 별관을 짓겠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동의를 받았습니다.

1983년에 지어진 현 청사가 비좁아
35개 과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개과가
인근 빌딩을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900억 원을 들여
별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u) 하지만, 전주시가 주차장 부지를
놓고 소송에 휘말리면서 시청사 별관 건립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부지 소유주가 지난해 8월
이곳에 오피스텔을 짓겠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지만 전주시가 별관 예정 부지라는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자,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소송은 그러니까 건축허가 처분에 대한 행정 소송이죠. 건축 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3천100㎡ 규모의 별관 부지 가운데
900㎡인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당초 계획한 건물은 지을 수 없습니다.

소송이 길어지면 2026년 완공 계획도
어려워집니다.

부지 선정을 놓고 1년 가까이 논란을
빚다 지난해 겨우 시의회의 동의를
얻었지만 소송이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면서 사업이 다시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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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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