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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세계 알린다더니... 외국인 방문객 0명

2024.06.23 20:30
순창군에는 장류 산업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건립한 장류체험관이 있는데요

정작, 외국인 방문객 수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외국인 방문객은
한 명도 없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순창군 장류체험관입니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전통 장류를 세계에 알려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C.G>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을
다녀간 외국인은 56명이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에 대해
순창군은 외국인을 따로 분류하지 않은
통계를 문화관광부에 넘겼기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실제로는 100명이 넘는 외국인이
다녀갔다며 홍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조근철 / 순창군 장류경영계장 :
(여행사들하고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죠.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해서 저희도 노력을 해가면서 진행을 하는 상태입니다. ]

장류 체험은 이미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순창 고추장의
역사성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됩니다.

[이철호 / 고려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 :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작업이 대단히 필요하죠. 접근하기 쉽게 그렇게 노력을 해야지
외국 사람들이 거기까지 찾아갈 시간들이 없거든요.]

막연하게 세계화라는 슬로건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정해서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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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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