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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개 시군 포함돼

2024.02.28 20:30
정부가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습니다.

인재들이 지역을 빠져나가지 않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건데요.

실효성 있는 실행 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원에는 드론 학교가,
무주에는 태권도 학교가 세워지고,
의대와 치대 같은 인기 학과에 지역 인재
비율이 높아지면, 청년 유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런 구상이 담긴 교육발전특구에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습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 경제 교육 도시 전북 특별자치도라는 비전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과 함께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정책을 마련하면, 정부가 예산과 규제
완화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CG IN)
익산은 생명산업 기반을 꼽았고,
남원은 서남대 폐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완주는 수소에너지산업 연계를 추진합니다.

무주는 해외인재 유치와 태권도 특화를,
부안은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 특구가
핵심입니다.
(CG OUT)

여러 사업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지방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입니다.

의대나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까지
인기 학과의 지역인재 비율을 늘리기 위해
특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그 학과에 지역 우수 인재 전형을 80%까지 확대를 해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인구를 일단 잡겠다.]

다만,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학과의 협의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세부 실행계획과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시군별로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

[서거석/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
전북이 교육발전특구의 전국적 모델이
되도록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교육감으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습니다.]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교육발전특구가 끝없이 심화되고
있는 청년유출을 멈춰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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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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