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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호수 수질 악화... 준설작업 들어간다

2023.09.20 20:30
전주 시민들의 도심 휴식공간인
덕진호수의 수질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주시는 1급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7년 전에도 5백억 원을 투입해
개선 사업을 했지만
수질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CG) 전주시가 덕진호수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7개 지표 가운데,
4개 지표가 4등급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총질소와 총인, 총유기탄소량은
6등급인 '매우 나쁨',
부유물질량은 '나쁨'인 5등급이었습니다.
cg out)

수량이 감소한데다
오랜 기간에 걸쳐 유입된 영양물질이
축적된 것이 수질 악화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물에 영양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돼 있다
보니까 부영양화가 발생하면서 녹조가
일어나고 탁색이 있고]

전주시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퇴적물 제거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준설을 통해서 수심을 2.5미터로
유지하고 전주천에서 하루 2천 톤의 물을 끌어와서 2028년까지 수질을 1등급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덕진공원 수질을 1등급으로 만들어 예전처럼 덕진호에서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수영도 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호수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에도 5백억 원을 투입해
빗물을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하는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수질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수질 개선 사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과거 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실패 원인을 찾아내는
철저한 보완 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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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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