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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막바지...지역 현안 '명암'

2023.11.28 20:30
21대 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도내 현안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과
새만금예산 복원 전망은 긍정적인 반면

공공의전원과 대도시권 광역교통법은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 소위에 이어 전체 회의를
차례로 통과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법사위와 최종 본회의뿐.

개정안을 낸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어려운 단계를 넘어선 만큼, 최종 통과를
낙관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
28개로 시작해서 전부 개정 조항이 131개로 행안위 상임위까지 통과됐기 때문에 법사위, 본회의는 이제 큰 무리가 없습니다.]

국회 상임위 과정에서 늘어난
신항만과 내부연결도로 등 새만금 주요 SOC
예산도,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신공항은
여전히 정부와 여당이 추진에 소극적이어서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어떤 협상력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막판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공항 문제는 상당히 제일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여당과) 일단 최대한 싸우는데까지는 싸워야 되고요.]

지난 2018년 이후 6년째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남원 공공의전원법은 국회 보건복지위 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해
이번에도 폐기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광역교통망 구축시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법도 마찬가집니다.

정운천 의원은 현실적으로 이번에는 접고,
내년 총선 공약으로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새만금 예산 복원과 지역 현안에
여야 협치를 다짐해온 전라북도와 정치권.

21대 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전망이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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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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